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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정지소, 피나는 아이돌 연습기 공개

송미희 기자
2024-12-03 09:49:44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공: KBS 2TV)


70대 할머니의 아이돌 성장기를 그린 ‘수상한 그녀’의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칠십 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앞서 1,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예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오늘(3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와 유니스 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김애심(차화연 분)의 대치 현장이 담겨 있다. 

[3차 티저] 후회라도 하지 말아야 되지 않겠어? [수상한 그녀] | KBS 방송


공개된 영상은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오말순(김해숙 분)과 그를 비웃는 애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말순의 “뺏은 놈보다 뺏긴 놈이 더 나쁜 겨”라는 내레이션은 과거 두 사람 사이 엄청난 사건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어 연습생이 된 두리와 국민 가수 애심, 20대 시절의 말순과 애심의 팽팽한 대치가 교차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눈물을 흘리는 말순과 “50년의 꿈을 이루는 거, 원수를 갚는 거 딱 하나를 선택한다면?”이라고 비장한 한마디를 던진 두리의 극과 극 모습이 흥미를 자극한다. 

아이돌 연습생이 된 두리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춤 연습에 매진하는가 하면 대니얼 한(진영 분)과 묘한 기류를 자아낸다. 두리의 “피하다 다치나, 싸우다 다치나 후회라도 하지 말아야 하지 않겠어?”라는 마지막 말은 좌충우돌 아이돌 성장기를 예고해 본 방송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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