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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백지원, 츤데레 매력 美 발산

이하얀 기자
2024-12-11 16:34:00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백지원 (제공: tvN)

배우 백지원이 온도차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9일,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7화, 8화에서는 백지원의 츤데레 매력과 함께 지금의 ‘최화란’을 있게 한 과거 이야기가 방송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한신(고수 분)에게 재소자 허은지(황세인 분)의 보호자 역을 부탁받은 화란은 탐탁지 않은 상태로 교도소를 방문. 은지의 모습에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잔뜩 굳은 얼굴과 무겁고 위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실 화란은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사채 빚을 받으러 장례식장을 찾아온 사채업자에게 독기를 품고 덤벼든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이다. 백지원은 화란이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평소와는 다른 무게감으로 그가 겪었던 순간들이 여전히 상처로 남아있음을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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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은지가 낳은 아이의 아빠 안경민(최광원 분)을 찾은 화란은 과거를 반성하는 그의 모습에서 석연치 않은 무언가를 느꼈고, 결국 화란의 우려대로 은지와 아이를 범죄에 이용하려는 경민의 일당을 덮쳐 경찰에 넘겼다. 백지원은 경민을 향한 거침없는 발길질은 물론 이후 감정하나 섞이지 않은 서늘함으로 분노를 표출하며 한신에게 “이변이 책임지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허은지 가석방으로 빼내”라고 종용하기도 했다.
 
백지원은 허은지와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 그가 가석방이 된 이후, 국수 가게 사장에게 장사를 가르쳐 주라는 부탁까지 세심하게 모녀를 챙기면서도 냉랭한 말투로 거리감을 두는 화란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츤데레 매력을 연출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방송의 말미에서는 안서윤(권유리 분)과의 공조에도 나서며 앞으로의 사건 해결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을 암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백지원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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