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을 여는 기대작 ‘첫 번째 키스’가 화려한 제작진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
먼저 각본을 맡은 사카모토 유지는 지난 2023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그 필력을 입증받았다. 제1회 후지TV 영 시나리오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사카모토 유지는 이후 레전드 로맨스 작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등 영화는 물론 국내에서도 리메이크된 드라마 ‘마더’, ‘콰르텟’ 등 작품을 공개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사카모토 유지 작가는 “평생 추억이 될 영화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첫 번째 키스’를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최고의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의 에너지와 아이디어 덕분에 영화를 볼 날이 기대된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연출을 맡은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 역시 싱그럽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는 영화 ‘나의 행복한 결혼’, 일본 시청자를 사로잡은 화제작 ‘언내추럴’, ‘최애’, ‘그랑 메종 도쿄’ 등을 연출하며 유수의 일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감독상, 예술 선장 신인상, 도쿄 드라마 어워드 연출상 등 일본 내에서 걸출한 상을 다수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그가 자신만의 섬세한 감정선을 ‘첫 번째 키스’를 통해서 가감없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러한 웰메이드 제작진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첫 번째 키스’는 국내 개봉 전 진행된 블라인드 시사회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10대부터 50대까지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전체 평균 4.28점이라는 놀라운 만족도를 기록하며 ‘첫 번째 키스’가 2월 극장가를 독보적인 감성으로 사로잡을 작품임을 알렸다.
한편 영화 ‘첫 번째 키스’는 오는 2월 2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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