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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지수(JISOO)가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일편단심 순애보를 그렸다.
‘뉴토피아’는 군인 남자친구 재윤(박정민 분)과 곰신 영주(지수 분)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
먼저 3화에서 영주는 선배 진욱(강영석 분), 셀럽 알렉스(이학주 분)와 함께 파출소 앞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몰려오는 좀비 떼에 혼비백산이 된 채 아무도 없는 LP바 안으로 대피했다.
위기 속 남자친구 재윤을 향한 영주의 걱정과 그리움은 깊어갔다. LP바 안에서 재윤이 갖고 싶어 하던 카세트 테이프를 발견한 영주는 이를 소중하게 챙기는 일편단심을 보였다. 알렉스의 휴대폰에 우연히 찍힌 재윤의 사진에는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애타게 했다.
이어진 4회에서는 A타워로 출발하기 전 영주가 대학 시절 재윤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주는 무심한 재윤을 향해 돌직구 고백을 전했지만 이를 거절당하자 울분을 터뜨렸다. 그러나 재윤이 신발 끈을 묶어주며 숨겨온 진심을 전하자 물기 어린 눈빛으로 그를 애틋하게 바라봐 풋풋한 설렘을 유발했다.
다시 좀비와 사투를 이어가던 영주 팀은 술에 만취한 삼수생(탕준상 분)과 맞닥뜨렸다. 영주는 좀비에 물렸지만 멀쩡해 보이는 삼수생을 죽이지 말자고 막아섰고, 좀비들이 삼수생을 피해 가자 그를 따라 술을 마시는 엉뚱한 공조를 시작했다. 이에 인사불성이 되어 거리를 활보하기 시작한 영주가 과연 좀비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다음 화를 향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지수가 출연하는 ‘뉴토피아’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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