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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원하게 본다!... CGV, 매주 일요일 단독 생중계

이진주 기자
2025-03-13 09:45:07
CGV, ‘2025, 2026 KBO 리그’ 단독 생중계 (제공: CGV)

CJ CGV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5, 2026 KBO 리그’ 극장 단독 생중계 및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 CGV는 지난해에 이어 앞으로 2년간 KBO 리그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야구와 극장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정규시즌 개막과 함께 극장 생중계도 시작된다. 개막전은 오후 2시 <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경기로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마다 두 경기씩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 주간인 22일과 23일에는 특별히 이틀 연속 총 4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시즌에는 SCREENX 생중계도 정기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처음 도입된 SCREENX LIVE는 중앙 스크린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화면을 확장해 경기를 송출하는 포맷으로,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이 포맷은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함께 응원석까지 관람할 수 있어 생동감 넘치는 야구 관람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해 SCREENX 생중계가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는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GV는 또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신설해 KBO 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만든 1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는 “야구를 극장에서 즐기는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극장 생중계를 통해 야구 팬들에게 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GV는 지난해 KBO 정규시즌, 올스타전, 포스트시즌을 생중계해 평균 5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극장에서의 야구 관람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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