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병현이 야구계 연봉 신기록 보유자로 위엄을 뽐낸다. 다만, 요식업계 CEO로서 겪고 있는 경기 불황도 털어놔 눈길을 끈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1일) 방송되는 691회는 ‘2025 신년기획 3탄 : 제2의 인생 특집’으로 이영하, 고명환, 이건주, 이켠, 김병현, 김정화가 출연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더불어 진정성을 듬뿍 담은 무대를 꾸민다.
이에 김병현의 ‘연봉 신기록’에도 이목이 쏠린다. 김병현은 “아마추어 계약금으로는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은 기록”이라며 237억 원의 연봉 기록에 고개를 끄덕인다. 이를 들은 토크 대기실 출연진들은 모두 입을 떡 벌리고 감탄했다는 후문.
하지만 김병현은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금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산다. 이에 MC 김준현은 “전문용어로 지금 있는 돈 까먹고 있다”라고 상황을 정리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김병현은 최근 햄버거 가게 한 군데를 폐점했다며 ”오픈했을 때는 아이를 낳는 마음으로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바랐지만 내 맘 같지는 않더라”라며 CEO의 속 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이를 들은 김정화는 “사실 저희에게 CEO라고 하시지만 그냥 자영업자다”라면서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말도 있지 않냐”라고 위로에 나서 김병현의 공감을 산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번 특집은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여섯 명의 스타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배우에서 밴드 보컬로 변신한 이영하는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개그맨에서 10년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고명환이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선곡하며 레전드 무대를 예고한다.
‘2025 신년기획 3탄: 제2의 인생 특집’은 오늘(1일) 방송된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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