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승부’, 다음 달 26일 개봉... 유아인 흔적 지운 포스터 공개

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가 오는 3월 26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17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올봄 관객들의 승부심을 깨울 화제작 ‘승부’가 오는 3월 26일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승부’는 앞서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쳤지만, 주연을 맡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대마 등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 여파로 공개가 잠정 연기됐다. 최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승부’를 인수하면서 3월 극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공개된 ‘승부’ 포스터에서 올타임 대한민국 연기 레전드 이병헌이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조훈현 국수의 승부사적 모습까지 그대로 담겨 있어, 포스터만으로도 영화의 압도적인 힘을 느끼게 한다. 

이병헌은 2023년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극장가의 승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이병헌은 OTT 글로벌 기대작 ‘오징어 게임3’ 공개를 하반기에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해당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고 있기에 ‘승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준비를 시작한 영화 ‘승부’는 오는 3월 26일 극장 개봉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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