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박명수 “일론 머스크, 탈모약 좀 부탁한다” (라디오쇼)

이현승 기자
2025-02-20 13:15:20
박명수, “일론 머스크, 탈모약 좀 부탁한다”(사진: KBS 쿨FM)

개그맨 박명수가 탈모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2월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편이 탈모가 있는데 펌과 예쁜 모자 중 어떤 선물이 좋겠냐”고 물었다.

박명수는 “모자를 언제까지 쓰고 다니겠냐. 회사에서도 못 쓰고 모임에서도 못 쓴다. 펌이 좋은데 아줌마 같다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숱이 없어서 펌을 한다. 근데 잘못하면 뽀글뽀글해진다”고 경험담을 전하며 “탈모라면 차라리 치료를 해달라. 약이나 모발 이식, 가발도 있다”고 조언했다.

탈모가 남자들의 큰 고민이라고 밝힌 박명수는 “인공지능(AI)이 있고 로봇이 뛰어다니는 시대인데 머리 안 빠지는 약은 왜 개발 못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일론 머스크도 머리가 다 빠졌다. 로봇 만들기 전에 머리 안 빠지는 약부터 만들면 회사 주가는 엄청 오를 것”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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